인천고가 한국야구 100주년기념 최우수고교야구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고는 1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에이스 김성훈이 호투하고 이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1회초 2사 뒤 안타 3개를 몰아치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인천고는 공수 교대뒤 이명기의 3루타와 이재원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2회에는 상대 실책속에 김진우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1로 뒤집었다.
신일고는 7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탠 뒤 8회에도 1점을 추가, 3-2로 다시 역전시켰다. 그러나 인천고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이재원의 극적인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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