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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메가스터디-포스코-한틀시스템

입력
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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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스터디/ 실적호전 기대 신고가

실적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해 말 상장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수세가 5일 연속 이어져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가스터디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영업이익률 40%와 순이익률 30%를 기록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올해 매출액도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7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누리증권도 "정부의 EBS 무료 강의가 위험요소로 지적돼 왔으나,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한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들의 충성도가 높아 위험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 포스코/ 가격조정 우려에 하락

1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보다 2.22% 떨어지며 다시 20만원을 밑돌았다.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로 예상되지만, 자사주 매입 기간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하려는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진 데다 앞으로 철강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철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철강 가격이 3분기부터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은 철강 가격이 고점을 찍었다고는 하나 큰 폭의 하락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 한틀시스템/‘위조지폐 테마’로 반짝

5,000원권 위조지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화폐개혁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크게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최근 1∼3월 중 발견되거나 신고된 5,000원권 위폐가 2,508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18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틀시스템 한네트 나이스 등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한틀시스템과 한네트는 상승폭이 4~5%로 줄어들었고, 나이스는 하락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황사나 지진, 산불 관련주처럼 테마주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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