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씨의 소설 ‘현의 노래’가 ‘동승’의 주경중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제작사 스펙트럼 필름 코리아는 8일 지난해 판권을 사들여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으며 9월 크랭크 인에 앞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의 노래’는 대가야가 망한 뒤 소리를 지키기 위해 신라의 품에 안긴 우륵의 삶을 그린 소설로, 영화에서는 우륵의 제자 니문과 궁녀 아라의 사랑 이야기가 강화됐다. 또 원작에는 없는, "대마도는 신라 땅"이라는 대사가 포함됐다. ‘현의 노래’는 가야 유적지인 김해, 고령 등지에서 촬영한 뒤 내년 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