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해요.
김을 매다 보면 잡초가 유익한 것을 알게 되지요.
처음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아도
가을이 되면, 그렇게 무성했던 잡초는 다 썩어져 비료가 되고
땅은 비옥하게 됩니다.
잡초가 무성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들이 거목이 되거든요.
거목이 된 나무 주변에는 잡초가 생기지 않습니다.
나무 그늘 때문이지요."
_ 김영애의 ‘갈대상자’에서 _
★나무 곁에 무성한 잡초들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환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결국은 나를 더 큰 나무로 자라게 한다는 것을 짧은 글 속에서 배웠습니다. 샬롬!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 아침편지는 김혜진님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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