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대 등 4개 단대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로 구성된 총학생회 일제청산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친일 서울대인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청산위가 선정한 명단에는 ‘고향생각’ ‘그 집앞’ 등을 작곡한 현제명 음대 초대학장, 이병도 전 문리대 교수, 정인섭 전 펜클럽 한국본부위원장, 김성태 전 음대 학장, 노수현 전 미대 교수, 장발 초대 미대 학장, 장우성 전 미대 교수, 백한성 전 대법관, 한태연 전 법대 교수, 민복기 전 대법원장, 정운갑 전 신민당 총재, 한동석 전 자유당 총무부장 등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교수나 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포함됐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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