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니콜’이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브랜드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이 발표한 ‘2005년 1분기 100대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애니콜은 브랜드스톡의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93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애니콜은 브랜드스톡이 지난해 분기별로 4차례 실시한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 010’, 3위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차지했다.
스피드 010과 쏘나타는 지난해 4·4분기 조사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해 이번에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됐다.
이밖에 KTF, 이마트가 4, 5위에 올랐으며 BMW, 나이키, 메르세데스 벤츠, 코카콜라, 에버랜드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 호조로 유통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브랜드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지난해에 호조를 보였던 생활가전 및 자동차 관련 브랜드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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