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신문의 날(7일)을 앞두고 6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문창극)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등 3개 언론인 단체는 현재 신문산업의 위기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3단체는 ‘우리의 다짐’을 통해 "한국 신문 위기의 원인은 경기 침체, 방만한 경영, 방송의 영역 확대, 인터넷 매체의 급성장 등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외부적 환경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신문이 본연의 임무에 소홀한 채 권력기관화 해온 것은 아닌지, 냉철한 성찰과 신문업계의 단합만이 독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