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당/ 음원유료화 수혜 강세
온라인 음악 유료화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양증권은 6일 예당이 음반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 김태형 연구원은 "온라인 음원시장의 주도권이 음반회사 위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예당이 LG텔레콤과 KTF에 음원을 공급한 데 이어 벅스뮤직도 인수해 음악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한류 열풍에 따라 예당이 드라마 사운드트랙에 이어 자체 드라마, 음반 수출 등으로 일본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쌍용차/ 中진출 기대 4일째 급등
올 1분기 내수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수출호조와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 대외적인 모멘텀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흘째 급등했다. 이날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도 주가 상승을 떠받친 요인으로 지적된다.
쌍용차는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공장 설립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식시장에선 쌍용차의 모회사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조만간 중국사업을 중심으로 쌍용차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스타코넷/‘소방株특수’기대 상한가
강원 양양지역에서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기기 관련업체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소방관련기기 제조업체 스타코넷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파라다이스 계열사인 살수기 제조업체 파라다이스산업도 오전 한때 8%대 상승했다.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파라다이스산업 주가는 오히려 전날보다 0.76% 하락 마감했지만, 스타코넷은 상한가를 그대로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나면 ‘내진 관련주’가 들썩이는 등 자연재해 발생 때마다 관련주가 오르지만 일시적인 상승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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