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선생님’ 등으로 유명한 원로 드라마작가 이경재(李慶載)씨가 3일 오전 7시5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1956년 단막극 ‘코’로 데뷔한 뒤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 ‘추적’ ‘난중일기’ ‘사랑의 종말’ 등을 집필했으며, 드라마 ‘청실홍실’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인은 역사와 문화재에도 조예가 깊어 ‘서울 정도 600년’ ‘일본을 재판한다’ ‘일본 속의 한국문화재’ 등 저서를 냈으며, 추리소설 작가로도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최영희(崔永喜)씨와 종은씨 등 3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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