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정몽선(50·사진) 현대시멘트 대표이사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100일간 운전면허 정지조치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3일 오후 11시1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농도 0.050% 상태에서 회사 소유의 에쿠스 승용차를 1.5㎞가량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영동호텔 앞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정씨는 "운전기사를 돌려보낸 뒤 친구와 함께 맥주 1잔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운전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인 정순영 전 성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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