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종합주가지수/ PR매수 몰려 980선 넘어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98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들도 전날 소폭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도 100억원 가량 순매수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종이 섬유 등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 증권 건설 의료정밀 전기 화학 등이 2~3% 올랐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조선주들이 8% 전후 급등했고, LG필립스LCD(6%) 하이닉스(4.6%) 삼성전자(1.99%) LG전자(1.76%)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진로 인수가 유력하다는 보도로 하이트맥주도 8.67% 폭등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 매수 큰폭 상승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종이ㆍ목재 운송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제약이 급등했고 기계ㆍ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장비 발주 본격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성엔지니어와 디엠에스가 각각 8.11%, 6.38% 급등했다. 기륭전자가 9.02% 뛰었고 에이스디지텍도 13.33% 치솟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