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교육부 ‘이공계 장학금’ 기준강화 방안 백지화

교육인적자원부가 이공계 대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장학금 신청 자격 기준 강화’ 방침(본보 3월31일자 A10면)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로써 올해도 예년처럼 전국적으로 3,000여명의 이공계 새내기들이 재학기간 중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 3년간 수학·과학 평균석차 상위 20% 이내, 수능시험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수도권 대학 1등급, 비수도권 2등급으로 강화했던 규정을 ‘수도권은 수리·과탐 4과목 중 2과목이 1등급이거나 1과목이 1등급이고 나머지 과목이 2등급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은 과탐 4과목 중 2과목이 2등급 이상이거나 1과목이 2등급 이상이고 나머지 과목이 3등급 이상이면 신청 자격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