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청소년과 젊은층을 담배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TV 금연캠페인을 벌인다. 복지부는 31일 "1일부터 7월 말까지 ‘뇌 자학편’, ‘폐 자학편’, ‘피부 자학편’ 등 3편으로 나눠 KBS, MBC, SBS TV를 비롯해 공중파 라디오, 케이블 TV 등에 동시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담배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폐암 등 60여종의 발암물질 외에도 폐, 뇌, 피부 등에도 유해한 4,000여종의 각종 독성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흡연이 자신의 몸을 자학하는 행위’라는 점을 부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해 젊은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무드로 작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담배중독의 해악성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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