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매도속 950선 지켜
외국인이 20일 연속 순매도하는 가운데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95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 유통 기계 제지 등은 올랐으나, 3월 결산법인으로 배당락일이었던 증권과 보험주는 2%대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0.80% 하락하면서 5일 만에 5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고 포스코와 현대차가 외국인의 집중 공세로 1%대 하락했다. 진로 매각 입찰을 앞두고 두산은 1.99% 하락했고 일본 기린 맥주와 컨소시엄 구성 협상을 중단한 CJ는 2.07% 내렸으나 롯데칠성과 하이트맥주는 0.31%, 1.57%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IT주 반등…유통주 강세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극심한 혼조를 보이다 소폭 올랐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유통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 운송은 내렸다. CJ홈쇼핑이 외국계 매수세 속에 4.11% 올랐고 동서도 4.79% 급등세를 나타냈다. LG홈쇼핑도 강보합세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디엠에스 서울반도체 엠텍비젼 등 전날 급락세를 보인 정보기술(IT) 핵심주는 반등했다. 에스엠이 온라인 음악 유료화 기대 속에 나흘째, 이노셀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 후 사흘째, 유진종합개발은 액면분할 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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