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잉글랜드(67·사진) 미국 해군장관이 세계은행 총재직 지명이 유력한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들이 29일 밝혔다. 잉글랜드 장관은 자신이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이날 기자들에게 확인해줬다. 그는 국방부 부장관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나 "지명되면 기꺼이 봉직하겠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태생의 잉글랜드 장관은 텍사스 크리스천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를 받고 전투기 생산업체인 제너럴 다이나믹스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01년부터 해군장관으로 재직했다. 워싱턴 UPI·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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