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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5 녹색에너지우수기업/ 대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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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5 녹색에너지우수기업/ 대체에너지

입력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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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기술공사/ 천연가스 저장설비 설계 특화

한국가스공사의 출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대표 신종현)는 1993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국내 천연가스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위해 힘써온 천연가스설비 전문회사. 평택, 인천, 통영 등의 생산기지 가스설비와 전국적으로 2,500kc에 달하는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안전점검을 통해 국내 최고의 가스설비 정비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1년 6월에는 한국가스엔지니어링㈜를 합병, 천연가스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후 러시아 이루크츠크 PNG 사업 타당성 조사,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각종 엔지니어링 사업 등을 진행해 고부가가치 핵심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천연가스 저장설비 설계 기술을 개발, 관련 기술 국산화를 통해 막대한 외화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가스설비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생산, 공급설비 정비와 LNG 핵심구조물의 설계 뿐 아니라 가스관련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한 CNG 충전설비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 송유관공사, 도시가스사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기업사업(ESCO)도 추진해 왔다. 대규모 기반공사 외에 일반 건축공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치’와 ‘서비스’를 기업경영의 최우선 좌표로 세웠다. 고객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같은 경영목표의 실천을 통해 세계 제일의 ‘에너지기술 서비스기업’을 일궈내는 것이 모든 임직원들의 비전이다.(02)2657-1481

■ 준마엔지니어링/ 기술집약적 풍력발전기 개발

1995년 전기, 소방, 통신 전문시공업체로 출발한 ㈜준마엔지니어링(www.junma-eng.co.kr·대표 김상진)은 현재 10 ㎾ 풍력발전기 개발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김건훈 박사팀과 공동으로 10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이 발전기는 ▦시동풍속이 낮아 내륙지방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 ▦기존의 소형풍력발전기와는 달리 각부의 요소기술에 대형풍력발전기가 갖고 있는 모든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기업도 확보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을 중소기업이 처음 개발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대단한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

준마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발전설비는 이외에도 2001년 5월 특허 출원한 ‘풍력발전기 원격감시 시스템’과 현재 도서 산간 및 농어촌 지역에 널리 보급된 ‘독립형 300W, 1㎾ 풍력발전기’등이 있다. ‘풍력/쏠라 하이브리드형 가로등’도 이 회사가 자랑하는 제품이다. 김사장은 "현재는 10㎾형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10㎾에서 1,000㎾까지 풍력발전기의 변천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속적인 인재육성 역시 회사의 자랑거리. 준마엔지니어링은 현재 직원 22명 가운데 연구진이 10명이나 된다. 10~20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전기공학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다. 회사는 중소기업 답지 않게 사원 복지제도나 해외연수제도 등에 수익의 상당부분을 투자하고 있다. 김사장은 "준마가 풍력발전기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인재들"이라며 "회사 성장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준마엔지니어링은 대덕테크노밸리 1,000여평 부지에 본사, 연구소, 및 공장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다.(042)257-0772

■ 지혜산업/ 풍력·태양광 보완 안정적 전력 공급

지혜산업㈜(www.jihyae.com·대표 안선희)은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하이브리드’(풍력, 태양광)발전 설비를 시공하는 회사다.

풍력과 태양광은 무공해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지만 풍력이 약하거나, 태양광이 없을 경우 동력을 생산할 수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지혜산업의 하이브리드는 바람이 없을 땐 태양광에서, 일사량이 부족할 땐 바람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장점화 시킨 발전기로 소형전력에 사용되는 일반가정이나, 펜션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하이브리드에서 발전되는 AC의 전기에너지는 각각 컨버터를 거쳐 축전지에 저장한 후 인버터를 통하여 각각의 전기매체인 AC 220V ~ 380V로 공급한다. 풍력발전기의 발전기 종류는 350W~ 7KW등의 소형위주의 발전기를 취급한다. 풍력발전기 3KW/ah에서 발전하는 발전량은 바람의 영향에 따라 시간당 최소 400W/ah ~ 4KW/ah 까지 발전한다.

태양광은 1.5KW에서 발전되는 전력이 일일 5KW/ah. 따라서 하이브리드에서 생성되는 발전량은 일일 15KW/ah ~ 20KW/ah 까지 가능하다.월 450KW/ah~600KW/ah 를 발전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사용되는 월간전력 200KW ~ 400KW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태양광전지의 종류는50, 80, 120, 160Wp등이 있다. 설치되는 전력은 집의 면적과는 무관하게 가정에서 소비하는 소비전력에 따라 그 설비용량이 결정된다. 특히 대체에너지를 설비하는 수혜자에게는 국가에서 70%까지 무상으로 보조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를 설치할 경우 싼 값에 전력을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다. 031-297-2065

■ 토탈이엔에스/ 쓰레기 매립가스를 에너지로

토탈이엔에스㈜(www.totalens.com·대표 송효순)는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환경에너지 전문업체이다. 일반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불순물을 정제한 뒤 발전하여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매립가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메탄가스는 연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하지만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이산화탄소의 21배에 달한다. 더구나 자연 배출시 화재의 위험이 뒤따르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토탈이엔에스는 매립가스자원화를 통해 대기 중으로 발산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고, 이를 다시 정제해 악취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에너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50MW 스팀터빈 발전, 대구 방천리 매립지 자원화사업, 대전 금고동 3.2MW 발전사업 등 국내 대규모 매립지 자원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 50MW 발전량에 의한 사용가능 가구수는 4만 가구에 달한다.

이 회사는 또 매립가스로부터 고순도 메탄을 분리하여 천연가스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하여 상용화했다. 특히 올해부터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량을 거래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시장전망도 밝다. 청정개발체제란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해야 하는 유럽이나 일본 등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매립지에서 저감되는 메탄가스 양을 거래할 수 있는 방식. 실제로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와 비교시 온난화 영향력이 21배 이므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 판매비용이 이산화탄소 대비 21배의 경제적 효과를 나타낸다. 토탈이엔에스는 재생에너지 개발의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배출권 매매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02)599-7172

■ 에타솔라/ 태양광 전지판 독보적 경쟁력

㈜에타솔라(대표 제차환)는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전문업체이다. 인간존중과 공해 없는 푸른 지구를 생각하며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선진국과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국내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이 에타솔라의 비전이다.

에타솔라는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먼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뛰어 들었으며, 발전 사업에 필요한 전지판 생산기술의 확보를 통해 국내 태양광 발전 사업에 필요한 전지판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건축자재형 태양광 전지판과 응용 제품인 태양광 가로등. 특히 전력소비량이 적은 태양광 추적장치를 장착한 태양광 가로등은 발전 효율 상승으로 인해 시스템 안정성 및 이용률 극대화를 이루고 있다. 에타솔라는 태양광 발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용 태양광 교재 개발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북 영남대 경북테크노 파크 단지 내에 500여평 규모의 태양광 전지판 생산 공장을 추진중이며, 6월 중순부터 다양한 용량의 태양광 전지판을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자체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벤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대체 에너지의 전문적 연구를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간 3MW급 태양광 전지판을 생산하는 제조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타솔라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추구하는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053-813-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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