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이 꼭 필요하다." 29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의 위르겐 하인즈 게데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이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간판 공격수 막심 샤츠히크와 노장 수비수인 니콜라이 시르쇼프가 부상으로 한국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우즈벡은 FIFA랭킹 46위로 한국(22위)에 뒤진다. 전체적으로 파워와 체격을 앞세운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지만 공수전환이 느리고 짜임새가 떨어진다는 평. 따라서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개인 돌파와 이대일 패스, 신속한 역습으로 공략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 우즈벡은 쿠웨이트전에서 스리백 수비를 썼지만 한국전에서 포백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있다. 26일 쿠웨이트전 후반에 교체투입돼 득점을 올린 장신 공격수 솔리에프와 킥에 능한 플레이 메이커 카시모프는 요주의 선수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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