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토암 서타원(徐他元)씨가 28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9세.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대 전통 도자기 연구에 정진, 분청백자 재현에 힘썼으며 89년 가야토기(다기와 제기) 재현에 성공하는 등 토기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때는 암 투병 중에도 아시아인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2002개로 된 ‘토우(흙으로 구워 만든 인형)들의 합창’을 제작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유족은 장녀 정아씨 등 1남 1녀. 빈소는 부산 기장병원 제5분향소. 발인 30일 오전 8시 50분. (051)724-2826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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