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55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골프연습장 부근에서 신모(52·여·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는 24일 오후 5시께 이 연습장에 들른 뒤 소식이 끊겨 가족이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실종 당일 오후 4시께 분당구 서현역 인근 H신탁에서 수표로 찾은 230만원을 갖고 골프연습장으로 갔으며, 이 수표는 25일 오전 10시40분께 하나은행 경북 구미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남자의 부탁을 받은 한 택배회사 직원에 의해 현금으로 교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분당에서 발생한 항공사 여승무원 납치·살해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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