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테리 시아보(41·여)의 생명을 연장할 가치가 있는 지 여부가 결국 미연방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테리의 부모인 쉰들러 부부는 23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 제11연방 순회 항소법원 3인 합의부와 전원 합의부가 테리의 급식 튜브를 연결시켜달라는 청원을 기각하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의사들은 시아보가 튜브로 물과 영양분을 공급 받지 않은 상태로 1~2주 정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마지막 소송이 견해를 바꿀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점을 들어 승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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