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24일 "5월말 숭례문 주변 횡단보도 설치가 마무리되면 남대문, 남산의 지하보도를 폐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횡단보도가 생기면 지하보도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보행자 수를 조사해 폐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8년 남대문시장과 서울역 사이에 설치된 남산지하보도는 지난해 말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으며, 시간당 보행인 수는 880명 수준이다. 1945년에 생긴 남대문지하보도는 지난해 말 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았으며 시간당 보행인 수는 1,650명 정도이다.
최진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