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5곳 가운데 3곳이 인턴 사원을 뽑기로 하는 등 인턴십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10개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0.3%(187개사)가 1,451명의 인턴 사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34.5%인 107개사가 지난해 인턴 866명을 채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채용 기업은 74.8%, 인원은 67.6% 늘어난 것이다. 인턴십 활용이 늘고 있는 것은 검증된 인재를 뽑으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인턴사원을 뽑은 기업들이 전체 인턴 인원의 64%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채용했다.
이들 기업들은 인턴 기간 동안 업무를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거나, 채용때 인턴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