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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융합시대 선도"/ 황창규 사장 대만‘SMS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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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융합시대 선도"/ 황창규 사장 대만‘SMS포럼’ 참석

입력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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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모바일 솔루션 회사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08년까지 전체 반도체 매출중 모바일 반도체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솔루션(SMS) 포럼’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 반도체 전략을 공개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년간 PC가 이끌어온 정보기술(IT) 산업은 모바일과 디지털 가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현재 전체 반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모바일 반도체의 비중을 2008년까지 50%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반도체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는 모바일D램,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을 말한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160억 달러(세계 반도체 시장의 7%) 가운데 모바일 반도체는 약 50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세계 전체 모바일 반도체 시장(430억 달러) 의 11.4%에 해당한다.

황 사장은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CPU, 액정화면(LCD)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관련 솔루션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 업체로서 휴대폰과 동영상 캠코더, MP3플레이어, 카메라 등이 융복합화하는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상당 기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모바일 반도체가 28%를 차지해 26%를 차지한 PC 반도체를 처음으로 뛰어넘었고 3세대 휴대폰이 보편화하는 2008년께는 모바일 반도체가 35%, PC 부문은 20% 초반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지난해 465억 달러였던 모바일 반도체 시장이 올해는 487억 달러, 내년에는 505억 달러에 이어 2008년 62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SMS에는 대만 현지의 모바일 관련 130여개 회사 1,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 최대용량의 1기가비트 모바일 D램과 휴대폰용 시스템인패키지(SIP) 등 6가지 신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타이베이=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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