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예매해 인쇄한 뒤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기차표를 인터넷으로 예매, 프린터로 인쇄해 티켓으로 사용하는 ‘홈티켓 서비스’를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4월 한 달간 KTX 승차권에 한해 시행되고 5월부터 전열차로 확대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 후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korail.go.kr)나 회원 전용 홈페이지(barota.com)에 접속해 승차권을 예약, 결제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되고 열차 출발 1시간 전까지 예약과 승차권 인쇄를 마쳐야 한다.
홈티켓으로 구입이 가능한 승차권은 좌석이 지정된 것으로 1회에 9매까지 가능하다. 반환은 열차 출발 1시간 이전까지는 창구나 인터넷으로, 이후에는 역이나 승차권 판매 대리점의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인쇄한 티켓을 복사하면 ‘korail’이라는 영문자가 ‘사본’으로 바뀌도록 디자인 됐다"면서 "일부 항공사에서도 유사 서비스가 있으나 보딩패스(탑승권)를 별도로 받아야 하므로 홈티켓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허택회기자 thhe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