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생수 중 북한산이 2번째로 많이 수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21일 지난해 생수 수입액을 집계한 결과, 북한산 생수는 강서샘물 신덕산샘물 금강산샘물 등의 제품이 21만달러(690㎘) 어치 수입돼 프랑스산(192만달러·3,407㎘)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6만달러) 캐나다(4만달러) 일본(4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생수 수입총액은 2000년 92만달러에서 지난해 238만달러로 4년 동안 2.6배나 늘어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 생수가 국내 생수에 비해 2~10배 비싼데도 ‘웰빙’ 열풍에 힘입어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남북 경협이 활발해지면서 북한산 생수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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