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가요의 산 증인인 패티 김, 이미자, 조영남이 ‘빅3 콘서트’란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는 5월 7,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가진 후 인천 대구 광주 부산 울산 대전 제주 인천 등 두 달간 전국 10여개 도시순회공연을 펼친다. 세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 77주년을 기념한 특집 KBS ‘빅3쇼’ 합동공연에서 한 무대에 섰던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국투어를 기획하게 됐다. 이들은 각각 "보시는 분들이 후회하지 않을 만한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패티 김), "대중문화의 발전을 위해, ‘한국 대중음악이 이렇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였다"(이미자), "풍진 세상에 잠시 위로가 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조영남)라는 각오를 밝혔다. 입장권 5만~18만원. 1566-0503, 1588-7890, 1544-1555
최지향기자 mis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