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올부터 매 분기마다 문예지에 실리는 시 100편, 소설 20편을 뽑아 작가에게 시는 편당 40만원, 소설은 200만원씩 지급한다. 또 신간 시집과 소설, 기타 등 세 장르별로 분기당 20~30종의 우수 도서를 선정해 일괄 구입한 뒤 도서관 등 전국 1,000곳에 2권씩 배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같은 ‘한국문학 회생 프로그램’에 52억2,000만원을 들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밖에 총 6억원을 들여 연간 30종 가량의 우수 문예지를 선정·구입해 전국 400여 곳에 배포키로 했다. 진흥원은 최근 이 사업을 추진할 문학회생프로그램추진위원회(위원장 신경림)를 구성한 바 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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