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이정진과 김을동 김수미 여운계 김형자 등 다섯 명의 중견 여배우가 출연하는 코미디 ‘마파도'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9만6,457명의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작들이 줄줄이 스크린에 걸려 있는 상황에서 톱 스타 한 명 나오지 않는 코미디 영화의 흥행은 분명 놀랄 만한 일이다. 물론 투자,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의 막강한 배급력 덕이기도 하지만, 개성 있는 배우,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위는 올해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주연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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