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5일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현장소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명 ‘똥개파’ 두목 조모(44)씨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15일 서울 동대문구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에서 S사 현장소장 길모(43)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55만원을 뜯어내는 등 모두 7개 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40여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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