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사찰 체험)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의 선택폭이 올해는 더 넓어지게 됐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사찰을 지난해보다 8개 늘어난 전국 44개(기존 29개, 신규 15개)로 선정했다.
신규 사찰은 서울 봉은사와 길상사, 경기 파주 보광사, 전북 남원 실상사, 전남 장성 백양사, 나주 불회사, 강원 평창 월정사, 경남 밀양 표충사 등이다.
지난해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3,207명을 포함해 3만6,902명이 참가했고, 그 중 비불교도인이 60%이상(무종교 35%, 기독교 22%, 천주교 14%)을 차지해 한국의 대표적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사업단은 평가했다.
참가 동기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가 35%로 가장 많았고, 새로운 문화체험 23%, 불교에 대한 관심 14%, 산사에서의 휴식 12% 순이었다.
남경욱기자 kwnam@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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