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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주영복 전 국방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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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주영복 전 국방장관 별세

입력
200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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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복(周永福) 전 국방장관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27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공군 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 한국전쟁 당시 F-51전투기로 77회 출격 기록을 세웠고 공군본부의 작전국장과 인사국장 및 전투비행단장을 거치면서 창군 초기 공군전력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74년 제13대 공군 참모총장으로 부임, 17·18전투비행단을 창설하며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79년 4월까지 4년7개월 동안 최장수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79년 12·12사건 직후 국방부 장관에 발탁된 고인은 80년 5·18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진압군의 자위권 발동을 결정함으로써 현대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이로써 전두환 정권에서 내무부 장관까지 지냈으나 YS정권 시절 12·12및 5·18 관련 재판에서 내란·반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7년형을 선고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봉자씨와 장남 용식(미 존스홉킨스대 조교수)씨 등 2남3녀.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는 공군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오전10시.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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