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 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노 대통령이 지난달 국회에서 취임 2주년 국정연설을 갖기에 앞서 여야 지도부에게 청와대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 달 하순 만찬 계획이 잡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선진한국 건설, 북핵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내달 2일 열리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인데다, 한나라당 새 지도부와의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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