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직을 뜻하는 ‘사오정’ ‘오륙도’라는 용어가 보편화한 요즘, 미래에셋이 회사 발전에 공헌한 임직원에게 일정 연령까지 신분을 보장하고 본인과 자녀의 유학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평생직원제도(가칭)’를 도입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내달부터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적용 대상과 혜택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우선 창업 멤버인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사장 및 손동식 상무 등 3명에게 60세까지 신분을 보장하고 본인과 자녀의 국내외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 최고 연봉을 주는 것도 고려 중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세계 유수 자산운용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인재를 적극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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