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집-부동산/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 내일부터 접수-청약자격 알면 당첨이 보여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집-부동산/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 내일부터 접수-청약자격 알면 당첨이 보여요

입력
2005.03.14 00:00
0 0

‘일반 분양이 좋을까, 민간 임대를 골라볼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11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은 일반아파트와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 임대아파트가 섞여 있다. 따라서 청약 자격이 단지마다 다른 만큼 수요자들은 입지는 물론 자신의 청약자격 여건을 살펴 당첨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고르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은 상반기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분양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무주택 1순위 및 화성시·수도권 1순위 접수가 이뤄지며 16일 2순위, 17일 3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 일반분양 2,565가구

동탄신도시는 20만평 이상의 수도권 택지지구로, 화성시 거주자에게 공급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그러나 화성시를 제외한 서울 수도권 지역 거주자도 나머지 70% 물량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므로 순위 경쟁에서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 동탄 3차 동시분양은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의 75%가 종전대로 만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 25.7평 이하 물량은 두산산업개발이 공급하는 918가구 중 30, 33평형 778가구가 전부다. 이 가운데 233가구가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45가구가 서울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또 전체 분양 가구수의 75%인 583가구는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배정된다. 청약자격은 화성시 또는 서울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서울시 600만원 이하, 인천 400만원 이하, 기타 수도권 300만원 이하)가입자에게 주어진다.

전용 25.7평 초과는 두산산업개발 137가구, 모아건설 361가구, 서해종합건설 727가구, 풍성주택 562가구 등 총 1,787가구다.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로,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체 공급물량의 536가구가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기타 서울 수도권 거주자는 나머지 1,251가구에 대해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청약 예치금액은 서울의 경우 청약예금 600만원 이상, 화성시와 기타 수도권 거주자는 300만원 이상 가입자면 청약이 가능하다.

◆ 민간임대 2,916가구

동탄 3차 공급에서는 일반분양 아파트 수준에 못지않은 고급 민간 임대아파트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일반 아파트와 경쟁한다. 첫 임대 입주 후 30개월간 살아보고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

임대아파트로 내 집을 마련할 경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자금 부담이 적다. 임대주택 용지가 일반 주택용지에 비해 싸게 공급돼 분양전환 가격이 낮은데다 분양 전환시 일반분양 가격을 최초 임대 입주 당시 분양가 수준에서 확정하기 때문에 2년6개월 전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또 분양 전환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전용 18평 이하 아파트는 취득·등록세를 50% 감면 받아 세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동탄신도시의 경우 공급업체들이 매년 5% 안팎에서 임대료를 올려 받는 관례를 깨고 분양 전환 시점인 입주 2년6개월까지 올려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임대료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18~25.7평은 청약저축 뿐만 아니라 청약부금 또는 청약예금 가입자도 무주택 세대주 조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