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주갤러리 개관기념 ‘희망’ 전 =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에 김현주 갤러리가 10일 문을 열고 개관기념으로 ‘희망’을 주제로 국내 현대미술 중진작가 9인의 신작을 소개하는 초대전을 4월 10일까지 열고 있다. 김섭 김춘수 박영하 이두식 이만익 정재영 주태석 한운성 황주리의 작품이다. 화풍은 서로 많이 다르지만 꾸밈없는 순수함이나 기쁨, 자연을 모티프로 삼아 작품들이 서정적이고 희망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김현주 갤러리는 앞으로 국내외 현대미술을 꾸준히 소개하고 신진작가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02)732-4666
◆ 박흥순 다큐멘터리 사진전 ‘한강’= 사진작가 박흥순의 다큐멘터리 사진전 ‘한강’이 23일부터 31일까지 노암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강의 물줄기인 남한강과 북한강의 오늘을 원류에서부터 기록한 이 사진들은 댐 공사로 끊어진 강이나 남한강 출발점인 정선 아우라지의 인공적 풍경 등 자연에 반하는 풍경조차 담담하게 자연의 일부로 포착함으로써 오히려 조용히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가 1999년 ‘백두대간’ 연작으로 시작한 ‘대동여지도 프로젝트’의 두번째 전시로 22점을 선보인다. (02)720-2235
◆ 충무갤러리 개관기념 ‘오감도’ 전 = 25일 문을 여는 새 공?8연장 충무아트홀(서울 중구 흥인동) 안에 자리잡은 충무갤러리가 개관 기념전 ‘오(五)감(感)도(島)’를 25일 개막한다. 강애란 박은선 이한수 심대원 권종환 등 초대작가 5인의 사진·영상·설치 작품으로 꾸민다. 제목의 ‘섬’(島)은 섬처럼 고립되어 떠도는 현대인의 상황을 은유하는 것이자 작가별 고유 세계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4월 30일까지. (02)2230-6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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