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도 언론사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취재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1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타 크라라 카운티의 제임스 클라인버그 판사는 11일 지난해말 웹사이트 3곳이 애플 컴퓨터의 비공개 정보를 게재한 것과 관련, 애플은 비밀정보 제공자의 이름 및 자료를 확인할 권리를 갖는다고 판결했다.
클라인버그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기업비밀을 보호하려는 애플의 권리가 정보를 퍼뜨릴 블로거들의 권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웹사이트들은 블로거들에게도 취재원 보호 특권이 주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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