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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대신증권-다음-조아제약

입력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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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 증권주 약세속 강보합

9일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1,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증권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2월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상승세로 반전, 오전엔 전날보다 1.5% 가량 올랐으나 오후 들어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강보합(0.61% 상승)으로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 131.1% 증가한 404억6,700만원과 205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3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13.9% 증가한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다음/ 수익 부정적 전망에 급락

전날 회사측의 희망적인 올해 실적 예측으로 급등했던 다음이 9일 증권사들이 잇따라 부정적 전망을 내 놓자 하루 만에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다음이 매출 규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췄고, 현대증권도 자회사 실적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올해 사업목표가 그리 고무적이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낮췄다.

다음은 전날 올해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4,300억∼4,700억원, 영업이익40억∼1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6.60%나 뛰었다.

■ 조아제약/ 돼지 실험 실패로 하한가

조아제약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급락하는 등 바이오주가 폭락세를 보였다. 에스씨에프의 임상시험 과장 발표에 이어 조아제약이 돼지 형질전환에 실패했다고 밝히자 바이오주에 대한 실망감이 깊어지고 있다.

조아제약은 전날 "산학협동 중인 경상대 연구팀의 6차년도 연구에서 3월 6일 현재까지 탄생한 돼지는 형질전환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줄기세포와 관련해 과장 발표를 한 에스씨에프와 이노셀 산성피앤씨 등 다른 바이오, 죙袂茱셕? 테마주도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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