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디지털/ 외국인 매수 6일째 급등
코스닥증권시장이 전날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6일 연속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는데,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매수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0.01%에서 5%까지 늘어났다. 주가는 이 기간 6,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두 배나 뛰어 올랐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더존디지털은 4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코스닥시장의 조회 요구에 대해, "주가급등을 초래할 만한 경영상의 변화나 투자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 디지탈캠프/ 재상장후 연일 하한가
가격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재상장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휴대폰용 마이크로폰 세계 1위 업체인 비에스이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7일 재상장됐으나,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2만원이던 주가가 1만7,700원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재상장 이후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상장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에 달하는데다, 올해 휴대폰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재상장 당시 디지탈캠프의 평가가격은 2만3,500원이다.
■ 씨씨에스/ "행정도시 수혜" 상한가
신행정도시 건설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메리츠증권은 "씨씨에스가 신행정도시 특별법 통과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8,89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씨씨에스가 충청도 최대 SO사업자로 부각되고 있어 SO사업자 중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씨씨에스는 지난해 7월 충북방송 지분 74.49%를 인수해 가입자가 23만9,000명에 달한다. 신행정도시가 충청권에 들어설 경우 현재 60만 가구에서 100만 가구로 늘어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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