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식(사진) 이레전자 사장이 고해상도(HD)급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에 이어 액정화면(LCD) TV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내수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정 사장은 7일 32인치 HD급 LCD TV를 선보이며 "선명도와 화면밝기 면에서 다른 TV 제품에 비해 훨씬 우수한 데다 벽걸이 타입의 슬림형이어서 좋은 반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레전자는 첫 판매를 기념해 이 제품을 219만원에 판매키로 했는데, 정 사장은 "그동안 가격 때문에 디지털TV 구입 시기를 저울질 해온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1990년 5평 크기 창고에서 이레전자를 창업, 지난해 1,38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신화를 일궈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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