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NBA리거 1호’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코트에 복귀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승진은 6일(한국시각) 아메리카 웨스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04~0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3분간 뛰었지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단 한차례도 잡아내지 못한 채 실책만 3개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116-129로 패했다.
5일 출전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린 하승진이 코트에 나서기는 데뷔 첫 리바운드를 올렸던 지난달 20일 이후 45일만이다. 하승진은 2쿼터 1분27초에 조엘 프리지 빌라 대신 투입됐으나 패스 미스로 가로채기를 허용한 데 이어 곧바로 트레블링을 범해 작전시간 때 샤리프 압둘 라힘과 교체됐다. 이후 110-125로 뒤지던 4쿼터 종료 1분38초를 남기고 다시 투입됐지만 레인 바이얼레이션으로 또 하나의 실패만을 추가하면서 결국 NBA 첫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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