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관광 진흥을 위해 교통, 지구단위계획, 도시디자인 등 정책 수립 초기단계부터 관광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광특구 시설 하나라도 관광객들의 편의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수립 때부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며 "8월까지 ‘서울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세워 구체적 분야와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580만명 중 495만명은 서울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관광 인프라는 물론 관광객 모객 방식도 극히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7일 오후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여는 관광진흥 정책세미나에서는 김철원 경희대 교수가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과제 및 전략’을, 김성섭 세종대 교수와 이훈 한양대 교수가 각각 ‘서울시 관광브랜드 구축방안’과 ‘문화행사를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