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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골프'냐 '쉬운 골프'냐/ 우즈, 3R 버디 9개…선두 미켈슨 2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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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골프'냐 '쉬운 골프'냐/ 우즈, 3R 버디 9개…선두 미켈슨 2타차 추격

입력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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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붙었다."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린 ‘왼손지존’ 필 미켈슨이 마지막 날 2타차 단독 2위인 ‘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와 한 조를 이뤄 최종 우승 경쟁을 펼친다.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는 미켈슨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 블루코스(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우즈를 2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미켈슨은 이날도 드라이버샷을 단 6차례만 페어웨이에 떨어트렸지만 장타 뒤 웨지로 핀에 붙이는 특유의 ‘쉬운 골프’로 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는 단 1개.

이에 맞선 우즈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2위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73번째 생일을 맞은 아버지 얼 우즈에게 9언더파 63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선사했다. 우즈는 새로 장만한 3번 우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10번홀(파5·551야드)에선 270야드를 날려 핀을 넘겼고, 12번홀(파5·603야드)에서도 맞바람에도 262야드를 날려 대회 처음으로 이 홀에서 2온에 성공했다.

우즈와 미켈슨이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함께 뛴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03년 2월 뷰익인비테이셔녈. 우즈는 이 대회에서 2위와 4차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미켈슨은 우즈와 6타차 공동 4위에 그쳤다.

한편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나상욱(22·엘로드)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나란히 공동 27위에 올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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