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6차전에서 후인정과 장형기의 좌우 쌍포가 불을 뿜고 신경수 윤봉우 등 장신 센터진의 속공, 시간차 공격까지 위력을 발휘, 대한항공을 3-0(25-19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 5승1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률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우승 후보 KT&G가 LG정유에 깨끗한 설욕을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G는 살림꾼 박경낭(14점)과 레프트 주포 임효숙(15점)이 코트를 맹폭, LG정유를 3-0(25-15 25-12 25-13)으로 완파하며 3승1패를 기록, 도로공사(2승1패)를 제치고 1위가 됐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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