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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신사복 - 올 봄 유행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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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신사복 - 올 봄 유행 포인트

입력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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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크가 좋아 요즘 TV속 뉴스앵커나 연예인들 정장차림을 보면 한결같이 반질반질 윤기가 흐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바로 실크. 여성복에 주로 쓰이던 실크가 울을 제치고 올해 남성복 최고 인기소재로 떠올랐다. 실크 100%부터, 울실크, 면실크, 실크에 은사를 더해 광택을 두배로 키운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2. 남자의 곡선을 보여줘 잘 가꾼 몸매자랑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닐 터. 봄 남성복 업계의 특명은 몸매를 살려주는 것이다. 갤럭시 ‘스타일업 수트’, 마에스트로 ‘마스터피스 1.618’, 맨스타 ‘퍼플라인’ 등 이름은 달라도 내용은 하나, 곡선미를 살리는 것이다. 허리선을 높이고 곡선화하며 어깨패드를 얇고 소프트하게 만들거나 어깨선 재단을 0.8cm 낮추고 노패드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실루엣을 살리는 것이 중점.

3. 버튼은 2개로 충분해 하이투버튼(high two button)이 대세다. 로가디스 ‘P-라인’이 대표적인 브랜드. 기존 쓰리버튼도 여전히 많이 쓰이지만 하이투버튼은 허리선을 잘록하게 만들어 좀 더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단추 위치는 다소 높게 해 V존이 위로 올라가면서 시선도 동반상승,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4. 픽트라펠로 귀족스럽게 맞춤복의 느낌을 살리는 추세에 따라 더블정장이나 턱시도에서 많이 쓰이는 픽트라펠(Peaked Lapel·아래깃의 각도가 위로 솟은 것)이 일반 정장에도 폭넓게 쓰였다.

5. '로라이즈' 청바지만 있는 건 아니죠 밑위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정장바지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앞쪽 밑위를 짧게 하고 뒷허리부분은 길게 해서 착용감이 좋고 엉덩이가 올라붙어 보이는 스타일들이 많이 나왔다. 갤럭시의 ‘미각바지’는 여기에 무릎선을 높이고 바지통은 좁혀서 다리가 길어보이게 했고 마에스트로 ‘마스터피스 1.618’은 앞 지퍼 부분 주름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6. 셔츠&넥타이, 깔끔한 게 좋다 물론 스트라이프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러나 ‘패션은 새로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올해는 깔끔한 무지에 조직감을 살린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 듯. 블루 핑크 옐로우 그린 등 파스텔톤 무지 셔츠와 고급스러운 조직감을 살린 화이트셔츠가 대세. 넥타이 역시 스트라이프보다는 잔잔한 무늬의 올오버패턴이나 아예 무늬없는 스타일이 새롭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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