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수시 1학기 모집에서 고교 간 격차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난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10억원씩 삭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두뇌한국(bk) 21’ 사업,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 사업 등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이들 대학이 선정될 경우 사업 당 20%씩 지원금을 깎되 총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제재를 중단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고려대 34억3,000만원, 연세대 32억원, 이화여대 36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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