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의 섬 작약도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한서상호저축은행은 1일 인천 동구 만석동 소재 작약도를 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인천의 대표적인 섬인 작약도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 바다 한복판에 위치해있다. 연안부두에서 매일 오전10시~오후 4시 1시간 간격으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1만 8,379평의 임야와 섬 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관광휴게시설을 포함한 경매 최저 매각가격은 84억5,744만원. 작약도는 1998년 부도난 인천 여객선사인 ㈜원광의 유복수 회장 소유였으나 섬을 담보로 한서상호저축은행과 화인캐피탈 등으로부터 14억1,3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가 갚지 못하자 화인캐피탈이 최근 경매를 신청했다.
1차 유찰시 4월6일 2차 경매가 열리며 3차까지 갈 경우 최저 매각액은 감정가격의 49%인 41억4,414만원이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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