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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洞에도 공원 생겨요"/ 서울 5곳에 내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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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洞에도 공원 생겨요"/ 서울 5곳에 내년까지 조성

입력
200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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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도시국은 구역 내 공원이 하나도 없는 시내 5개 동에 낡은 주택가를 철거하고 소규모 마을공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동대문구 휘경1동(공원면적 879평), 중랑구 면목5동(1,035평), 강북구 수유1동(1,049평), 은평구 갈현동(1,013평), 서대문구 홍은2동(867평)으로 전체 공원 면적은 4,843평이다. 이들 지역은 시내 522개 동 가운데 공원이 없는 46개 동 중 시민들이 접근하기 편한 곳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와 건물 보상 및 철거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 내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각 공원 지하에는 지하주차장이 설치되며 일부에는 어린이집 시설도 함께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 소유의 빈 땅을 이용한 공원 조성과 달리 녹지공간이 하나도 없는 지역의 낡은 주택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민원과 보상 문제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더 소중한 시민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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