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KCC)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익(43·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CC는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회장, 차남인 정 대표, 김춘기 사장 등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등 사실상 2세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KCC는 이와 함께 3월1일부터 회사명을 ㈜KCC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금강고려화학과 KCC를 혼용한데 따른 고객들의 혼선을 막고 기업 이미지를 통합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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