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진달래가 지난해보다 4, 5일 가량 늦게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3월30일께 개나리를, 같은 달 31일께 진달래를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28일 "3월 중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다"며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지난해보다 4, 5일 가량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개나리는 제주 서귀포에서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3월16일 꽃을 피우기 시작해 남부지방에서는 3월20~25일, 중부지방과 동해안지방에서는 3월27일~4월4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에서는 4월5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3월19일 제주에서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19~27일, 중부지방은 3월30일~4월8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에서는 4월9일 이후 꽃을 피우겠다. 개나리와 진달래 만개 시기는 꽃이 핀 뒤 7일 이후.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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