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PO진출 확정

금호생명이 국민은행을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금호생명은 27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쏟아 부은 김경희(19점)와 김지윤(18점 7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국민은행을 69-61로 물리쳤다.

10승9패가 된 금호생명은 우리은행, 국민은행에 이어 3번째로 4강이 겨루는 포스트 시즌 티켓을 따냈다.

이날 금호생명은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2-61로 쫓긴 상황에서 김경희가 좌측 사이드에서 천금같은 3점슛을 터뜨려 승기를 잡은 뒤 김지윤의 드라이브인슛과 존스의 골밑슛이 이어져 승부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용병 티즐리가 26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개인플레이에 치중해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